본문 바로가기

Car & Motorsport/Fun to Ride

HD 오토 디젤 ECU맵핑 시승기(1) 체감편


HD 오토 디젤 ECU맵핑 시승기(1) 체감편

**시승기 작성의 편의를 위해 존칭은 생략하였습니다. 양해부탁들입니다.**

차량 튜닝 상태
1. 모비스 풀 튜닝 바디~S16 디젤 탑(모잰제외)
2. 마이너스(-) 접지
3. 에너라이트베터리안정기(?)
4. 스트럿바

예전 차량을 가지고 와인딩과 고속 쿠르징을 즐기며 잘 타고 다니다 오일순환문제로 1번 과 2번 커넥팅로드와 크랭크축에 있는 메탈배어링 갈아 먹고 엔진 사망 후 새로 구입한 아반떼 HD 오토 디젤.

아반떼 사기전 차량이 스틱이여서 스틱 운전의 재미를 이미 안 상태라 오토를 선택할지 스틱을 선택할지 이 부분 에서도 상당한 고민 끝에 오토차도 연비와 힘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변 지인들의 추천으로 오토 디젤차를 구입하게 되었다.

스틱에서 오토로 넘어 오면서 포기한 부분 - 중간 중간 변속하면서 치고나가는 재미
  스틱에 길들여진 오른손과 왼발, 오른발 오토 차를 타니 무지 심심하다. 물론 전 차량에 비하여 차량의 파워는 좋았지만 순간적으로 치고 나갈 때 오토자체의 굼뜸 혼자 생각에 이런 부분은 맵핑으로 파워를 조금 더 올린다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될듯해 보여 차량구입계약서를 쓰는 순간부터 맵핑을 생각 하게 되었다.

그러나 실재로 차를 몰아보니 예전에 느꼈던 오토 미션느낌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어서 오토 미션 변속이 굼뜬 다는 것보다는 오히려 2000RPM 이하구간에서 가속능력이 부족한 증상으로 액셀러레이터를 살살 밟고 가속하면 신호대기후 출발이 뒤에 차량들이 많이 답답함을 느낄 정도의 가속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2000RPM이상을 쓰면서 가속을 할 경우 다른 차들과 비슷하게 나가고 힘이 충분하다고 느끼고 있었지만 출발 때마다 액셀러레이터전개를 2000RPM이상에서 변속되도록 하려니 은근히 심리적인 부담으로 신호 대기가  스트레스가 되어 갔다.

오토차를 고르면서 지향하는 스타일을 편안하고 재미있는 운전이 가능한 차량스타일로 정하고 맵핑을 한다면 몇 가지 요구사항을 정리 하게 되었다.

요구사항
1. 초기응답성과 초기토크향상
2. 연비
3. 내구성
4. 저소음



운이 좋아서 그런지 CRDiKOREA 아반떼 HD 디젤 대모 카로 당첨되어 맵핑을 작업하게 되었다. 어떤 스타일의 맵핑을 할지 고민하다가 대부분의 샵들이 이야기 하는 디젤차의 맵핑은 기본적으로 내구성을 바탕으로 하는 맵핑을 권장하고 원한다면 파워버전으로 약간의 매연을 동반한 파워 버전도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했다. 개인적으로 내구성 스타일이 맞는 듯 하여 내구성 맵핑으로 결정하였다. 다른 차량들을 맵핑후기도 보고 다른 샵에서 작업한 분들 이야기도 들어가면서 매핑날짜를 기다리고 있었다.

CRDiKOREA에 도착하여 상담을 좀하고 맵핑이 진행 되었다. 생각보다 빠른 시간 내에 작업이 끝나고 공연비 테스트에서 합격결과를 받고 차량은 출고 되었다.

맵핑후 처음 차를 운전해서 바로 오는 그 느낌!!!!
디젤 오토를 타면서 답답함을 느끼고 있던 2000RPM 이하에서 더디게 가속되는 증상이 사라졌다!! 액셀러레이터에 대한 응답성도 상당히 타이트 하고 시원하고 신속하게 반응을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휘발유 차의 반응을 보는 듯한 RPM게이지의 움직임 그리고 기어를 D 에 놓고 부드럽게 출발하는데 맵핑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차량 상태를 느낄 수 있었다. 바로 내가 원하는 초기에 바른 응답성과 토크감!! 원하는 제1의 목적을 얻으니 기분이 좋았다.
기존의 디젤 오토의 반응이 2000이하 구간에서는 액셀러레이터전개에 비해서 한 템포 느린 느낌인데 맵핑후에는 액셀러레이터전개와 동시에 바로 반응을 한다.

완전 대만족이다!!

개인적으로 아반떼 HD 디젤의 RPM 영역을 임의적으로
900~2000RPM 저RPM
2000~3000RPM 중RPM
3000~4500RPM 고RPM
900~2500RPM을 실사용구간은영역으로 정하고 이야기하겠다.


맵핑에 기대한 효과에 대한 검토

1. 초기응답성과 초기토크향상이 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위에서 살짝 언급을 했듯이 맵핑을 하신 분들이라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고 디젤 오토의 단점을 커버하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2. 연비
   디젤차를 구입하는 분들은 대부분 경제성을 생각하시고 그리고 적당한 파워를 기대하시는 분들이 구입하신다고 생각 된다. 그러므로 연비 부분 또한 그냥 지나 갈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RPM 대역인 실사용 구간으로 주행시 순정과 동일한 연비를 보였으며 80k/m으로 주행이나 100~110k/m 구간에서의 정속 주행시 순정과 동일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연비가 향상됨을 보여 주었다.


3. 내구성
   내구성에 대한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해서 언급을 하지하지 않을 것이다. 일단은 안정적이라는 것은 느껴진다.

4. 저소음
소음의 증가를 상당히 걱정을 하였지만 일상적인 부드러운 가속에서 소음증가는 전혀 느끼지 못하고 특히나 진동 또한 기존 순정과 전혀 차이가 없어 특별히 언급하지 않기로 하겠다. 다만 급가속시나 액셀러레이터를 완전 전개 하였을 경우 순정 대비 약간의 소음의 상승이 있다. 그러나 큰 상승이 아니라서 거의 순정과 같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속도가 향상되면 느끼는 타이어 소음과 바람소리 외엔 크게 달리지는 소음과 진동의 변화는 없었다. 이정도면 소음에 맵핑후 소음에 대한부분은 합격점을 줄만하다.


실질적인 주행

1. 시내주행
저RPM 구간에서의 느린 가속 ->맵핑후 -> 저RPM에서도 신속한 반응과 빠른 가속
시내에서 막히는 길을 다닐 경우 앞차와의 간격을 조정하면서 갈 경우 기존 순정에서는 더딘 가속능력으로 앞차와의 거리 유지가 스트레스였으나 맵핑후 액셀러레이터에 대한 반응의 향상으로 막히는 길에서의 운전이 한결 편해지게 되었다.
특히 가솔린 오토를 모신 분들이 디젤을 모시면 저RPM에서의 굼뜸을 많이 이야기하는데 저 또한 그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맵핑을 하게 되었고 맵핑으로 100%해결이 아니라도 80%에 근접한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기존 휘발유에 비해서 액셀러레이터 전개를 많이 해야 기존 휘발유 차량과 비슷한 느낌의 출발이 휘발유차량과 비슷한 액셀러레이터 전개로 휘발유차량과 거의 동일한 반응을 보이는 점은 운전을 한결 편하게 해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2. 주행시 순간 급가속과 추월을 위한 부드러운 가속
가속 부분을 2가지로 나누어 이야기 하겠다.
순간적인 급가속 그리고 일상적인 부드러운 가속
순간적인 급가속은 맵핑후에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힘 있게 치고 나가는 점이 마치 2.0 디젤엔진을 올린 느낌을 준다. 순정 맵핑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거리에서도 그 이상의 속도로 가속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고속도로나 순환도로에서 다른 차량을 앞지르기 위해서 천천히 부드럽게 가속할 경우 여유로운 액셀러레이터전개로도 충분한 가속감을 느낄 수 있다. 깊이 액셀러레이터를 밟기 위한 움직임이 필요가 없으니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순정처럼 밟으면 너무 빠르게 가속된다는 느낌이 온다.
또한 넘치는 힘이 연비주행에도 좋을 것이다. 오토차량의 경우 4단 들어가고 나서 속도가 떨어져 RPM이 저RPM구간으로 들어가면 다시 재가속을 위해서 액셀러레이터를 살짝 밟을 경우 가속도 더디고 2000RPM을 넘기 전에는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맵핑후에는 좀 더 여유 있게 가속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 불필요한 킥다운과 불필요한 연료주입이 줄어들게 되니 연비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은 다 이해하실 수 있을 듯하다.

3. 최고속
최고속이라는 부분이 도로 상태나 주변 환경에 따라서 달리지는 부분이라 크게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다. 급경사가 아닌 고속도로 일반적인 경사에서 X90k/h 까지는 무난하게 가속이 가능하고 일반적으로 보는 평지에서는 Y00k/m까지 편하게 밀어 주었다. 물론 더 가속을 하라면 할 수 있는 힘의 여유를 보였다. 최고속이 얼마냐 보다 얼마나 빨리 같은 속도에 도달 할 수 있는지가 좀 더 중요한 관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한마디로 순정보다는 더 빨리 도달 한다.


총평
   디젤 오토를 처음 접해서 느끼는 저알피엠 구간을 이용한 가속의 답답함은 사라지고 마치 2.0급 디젤엔진을 올라간 느낌의 힘 그리고 빠른 반응 눈여겨 볼만한 저RPM구간에서의 반응과 토크향상 그리고 전체적인 마력과 토크향상으로 주행에서 한결 여유로운 운전과 여유로운 심리. 가속을 여유롭고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안정감으로 안전운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가격대비 만족감이 좋고 개인 주행스타일에 맞춘 세팅이 가능으로 경제성과 디젤의 힘을 더욱 증가 시켜 드라이빙을 더울 즐겁게 해준다는 점에서 디젤차의 맵핑은 순정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할 수 있는 아주 괜찮은 아이템이라 판단되어 진다.
  특히나 순정에서 맵핑은 시내 주행을 위주의 운전을 하시는 분들에게 더욱 괜찮은 아이템인 듯하다. 더 많은 출력을 원하시면 하드웨어적인 부분까지 업그래이드을 해주면 더 효과적일 것이다.
 
   맵핑으로 디젤의 단점을 보완하고 좀 더 편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은 상당한 메리트가 있는 점이고 앞으로 CRDiKOREA에서 새로운 버전의 맵핑을 개발 중인 만큼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맵핑이 꾸준히 나오길 기원해본다.


**혹시나 편한 주행이 가능한 편한 차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의문을 가지실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편한 차는 가속이 잘되고 잘서는 차를 편한 차라고 이야기 합니다.

HD 오토 디젤 ECU맵핑 시승기(2) 수치적 비교 <---언제 비교가 끝날지 몰라도...빠른시일내에 완성해서 올려 드리겠습니다.
1. 고속도로 정속 주행 연비
2. 제로백 (순정 VS 맵핑)



----------------------------------------------------------------------------------------------------

대모카를 했던 업체이므로 업체명 그래도 공개하고 문제가 되면 업체명 삭제를 하겠습니다.

글이 작성 된지 조금 오래되어서....^^:;

감안하고 봐주세요~

추가 비교 시승기는 없습니다...

중간에 팀머쉰 대모카로 바뀌었기 때문에 추가 시승기 작성은 어렵게 되었습니다.

오래전 지식을 그대로 올린 것이라....

틀린 것도 있습니다...

틀린 부분을 지적하여 주시면 ^^ 바로 시정하고 배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