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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자동차 관련 이야기

자동차를 살때 단순히 물질적 서비스가 아닌, 다른 무엇이 필요하다.

우리가 자동차를 살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할인과 서비스????


네, 일차적으로 서비스라는 하는 일종의 할인과 서비스 품목이 상당히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입니다. 자동차 가격이 많이 올라갔고 거기다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품목으로 생각되는 선팅,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하이패스 등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소비자 투자해야 합니다. 아마도 합법적인 선으로 제조사에서 장착해서 나올 수 있다면 아마도 제조사에서 다~~~~ 해서 나올 거지만...ㅎㅎ


요즘 내비게이션과 하이패스는 거의 기본적인 옵션으로 들어갈 정도이기 말이죠. 거기다가 선루프도 ^^;; 암튼...


개인적으로 자동차를 자주 사게 되거나 사는 것을 도와주게 되는 상황에 있다 보니 자동차 판매의 최전방에 있는 영업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보통 우리는 서비스 품목에 대해서 상당히 민감합니다. 그래서 영업하시는 분들의 판매마진이 점점 줄어들고 때로는 출혈 경쟁까지 이어지기도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다 보면 어떤 분들은 참 너무 잘해줘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영업사원이 이게 뭐하는 사람인가...싶기도 할 정도로 어이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냥 오랜 시간 연결되는 분들은 다른 서비스가 아닌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일반적인 금전적 서비스보다는 고객에 대하는 태도와 준비가 더 잘된 분들입니다.


사람들이 자동차를 살 때에는 여러 차를 둘러보고 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미 마음속에 어떤 차를 살지 이미 결정한 상태로 영업소에 방문하게 되고 약간의 옵션을 협의하고 차를 구매합니다. 그런데 항상 사람들이 차를 사는 것이 아니므로 어떤 서류가 필요하고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 정확히 알고 있는 분들이 드물죠. 


자동차를 판매하는 분들은 단순히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여러 과정을 잘 안내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고객에게 더 많은 서비스(물질적)를 해준다고 해서 그 영업 사원이 기억나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목표 판매량까지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고객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전에 우리 소비자들도 자동차를 판매하는 분들도 자동차를 판매한 마진으로 생활을 하는 영업하는 분들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억지스러운 서비스를 요구하는 것은 자제해야겠지요. 영업하시는 분들은 일정한 월급을 받는 분들보다 판매 마진과 거기에 따른 목표 수당으로 생활을 영위하는 분들이라는 것을 공감해야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실제로 서비스가 아무리 좋아도 오히려 고객에게 불편함을 주는 경우에는 차라리 서비스를 받지않고 소비자를 편안하게 하는 분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할 정도니까 말이죠. 잘 못 알려준 서류와 절차로 소비자의 시간이 소비된다면....음...시간에 상당히 귀한 분들에게는 정말 화나는 일이 아닐까요? 


자동차를 살 때 조금 더 유연한 윤활 작용을 하는 것이 영업사원분들인데,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차라리 직접 자동차 회사에 주문하고 불편한 서류와 절차를 소비자가 알아서 하고 판매비용을 줄이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겠죠. (자동차 영업하시는 분들이 없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제는 단순히 가격을 할인하는 수준이 아니라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지 그것에 중점을 둬야 더 장기적으로 득이 될 텐데 말이죠.


쩝...그냥 할인만 입에서 막 나오는 모습과 제대로 일 처리 못해서 소비자가 화나는 모습을 자주 보니 참 난감하더군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