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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자동차 관련 이야기

언제나 다른 방법으로 모터스포츠를 알리는 슈퍼스포츠 김범훈 선수!

모터스포츠를 즐기게 되면서 좋은 점과 안 좋은 점을 동시에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뭐 단점은 저리 버려야 하니 일단 무시하고 항상 긍정적으로 모터스포츠를 알리기 위해서 노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이 제 주변에도 있습니다. 바로 김범훈 선수! 김범훈 선수는 모터스포츠에 애정을 가지고 모터스포츠를 알리기 위해서 예전부터 다양한 활동을 하던 선수입니다.

실제로 김범훈 선수를 본 사람들은 포스가 연예인 포스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스타성과 특유의 카리스마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선수지요. 하지만 잠시 김범훈 선수를 경기장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사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더군요. 그리고 얼마후 잠깐의 휴식 후 김범훈 선수는 슈퍼스포츠라는 새로운 팀의 드라이버로 복귀했습니다. 

신생팀은 여러 스타일이 있는데, 처음부터 많은 자금과 기술력으로 열정까지 합쳐져서 달릴 수 있는 축복받은 팀도 있지만,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이라는 부분이 가장 크게 보이고 나머지 부분에서...특히 금전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많은 팀도 있습니다. 어찌 보면 슈퍼스포츠라는 팀이 바로 후자의 케이스입니다.

김범훈 선수가 다시 복귀하는 첫 경기에서는 직접 관객들에게 모금하는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당시 모금에 참여한 모든 분의 성함은 슈퍼스포츠의 스폰서로 김범훈 선수가 운전하는 스톡카[국내 최고 클래스]에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크지 않지만 저도 작게나마 선수들에게 후원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제가 큰 스폰서는 아니지만 작은 도움을 준 선수가 경기에서 좋은 기록을 내면 직접 제가 우승한 것과 다른 희열을 느낄 수 있더군요. 여러분도 김범훈 선수를 응원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일단 잘 생겼잖아요...ㅋㅋㅋ)


슈퍼스포츠 김범훈 선수는 지금까지 중고 타이어를 사용해서 경기를 치렀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도로에서 사용하는 타어이와 달리 레이싱타이어는 슬릭타이어라고 불리는데, 아무런 무늬가 없고 컴파운드(고무 재질이)가 부드러워 서킷에서 마치 지우게 가루가 나오듯 마모되는 고성능 타이어입니다. 이런 타이어는 마모가 될수록 타이어 그립(접지력)이 떨어지고 결국 점점 드라이빙 페이스를 낮춰야 하는 타이어입니다. 이런 타이어를 중고로 사용하는 이유는 역시나 돈 문제 입니다. 좋은 기록은 위해서는 좋은 타이어를 항상 새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금전적 여유가 없는 팀에서는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는 기회조차 얻기 어려운 것이 모터스포츠입니다.


어찌 보면 신생팀은 힘든 1:N 싸움을 매 경기 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좋은 경기 결과를 내고 홍보를 통해서 좋은 스폰서를 만나는 참 힘겨운 일을 매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환경적으로 본다면 정말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환경을 극복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음 같으면 그냥 제 차를 태워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김범훈 선수가 탄다면 좋은 기록이나 오는 것은 보장된 것이니 말이죠.)


다름이 아니라 이런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바로 슈퍼스포츠 김범훈 선수에게 후원할 좋은 기회가 있어서 알려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http://nboon.com/events/show/4ff6d8ac7f8b9ae002000008


접속하시면 엔분을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조금씩 후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더군요. 이런 비슷한 시스템이 예전에 대부업(?) 쪽에서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좋은 의도로 만들어진 시스템이니 앞으로 어떤 서비스로 발전할지 지켜볼 필요도 있겠군요. 어찌 되었든...^^ 의미 있는 부분에서 이런 시스템이 사용되길 ^^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슈퍼스포츠 김범훈 선수도 목표 금액을 달성하여 좋은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근데 이게 선수만 움직여서 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KSF 3라운드 교류전으로 치러진 스톡카 클래스에서 김범훈 선수는 2라는 기록을 내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스톡카 레이스에서 멋진 장면 대부분은 김범훈 선수가 만든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