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일로 위장막 차량 한 대가 주차되어 있어 자세히 보게 되었습니다. 몇 가지 정보를 찾아보니 해당 차량은 KIA에서 2013년 발표한 컨셉카 Niro(니로)로 확인이 되더군요.
확실히 스포티지는 아니고 그렇다고 2013년 출시한 카렌스는 아직 바꿀 시기가 오지 않았고 쏘울의 디자인은 확실히 아니고 그나마 비슷하다면 소형 SUV인 중국 전용 모델 KX3와 비슷했습니다. 확인 결과 기아에서 나온 니로(Niro)라는 모델입니다.
기아 니로 컨셉트 차량과 KX3와 같이 헤드램프보다 아래에 그릴이 있고 스포티지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니로 컨셉카에서 제시한 파워트레인은 160마력 1.6 T-GDi와 45마력 모터가 장착되고 7단 DCT 변속기 조합된 하이브리드로 표시되어 있는데요.
니로의 측면은 대형 휠과 사이드 플라스틱 몰딩이 눈에 들어옵니다. 니로의 크기는 쏘울보다는 조금 크고 스포티지보다는 확실히 작았습니다. 크기로는 카랜스 후속같이 보였는데, 이후 카랜스와의 시장 포지션이 애매할 것 같군요.
니로의 리어 테일램프는 LED로 구성되어 있었고 위치는 신형 스포티지 같이 상당히 위에 자리한 것이 특징입니다. 뒤에서 보이는 니로의 비율도 위장막을 고려해도 조금은 애매한 느낌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KX3를 찾아보아도 조금 비율이 애매한 것 같았는데, 니로도 유사할 듯하군요.
니로의 차고는 생각보다 낮았는데, 테스트 카라서 실제 차고는 어떨지 나와봐야 확실하겠네요.
최근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 등과 같은 소형 SUV가 생각보다 잘 팔리고 있고 특히 연비를 중시하는 모델은 더욱 그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에서 소형 SUV 경쟁이 심화될 부분이고 기아가 니로를 가지고 이미 시장을 선점한 세그먼트를 어떻게 방어할지 흥미를 끄는 부분입니다.
혹여 니로의 파워트레인이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일반 가솔린 모델만 나온다면 (쏘울같이) 시장에서 외면받을 수 있습니다. 쉐보래 트랙스의 초기 시장 상황처럼 말이죠. 디젤이트 사건으로 디젤 선호도가 떨어질 것 같지만, 국내 디젤 기름 판매 가격과 디젤 엔진 특유의 고효율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좋은 요소이고 이는 차량 선택에 결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파워트레인을 구성해서 니로가 국내에 출시할지 2016년 출시일이 가까워지면 더 많은 정보가 나오겠지요. ^^
뉘르부르크링에서는 하이브리드로 테스트 중이라고 해서 어떨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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