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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News&Info

K3 쿠페 사전 계약 실시, 벨로스터 어쩌지....

드디어 기아차 패션카(?) K3 쿱이 사전계약을 실시합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포르테 쿱 디자인이 더 좋아서 끌리지는 않지만, 저렴하게 1.6 직분사 터보 엔진을 즐길 수 있는 K3 쿱의 출시는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앞으로 1.6 NA 레이스보다 1.6 터보 레이스가 더 활성화될 기반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K3 쿱은 차기 KSF 원메이크 레이스 차량으로 투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 확정적인 부분은 아니라고 하지만, K3 쿱이 나오기전 포르테 쿱 2.0 모델이 KSF 원메이크 레이스카로 되어 있고 이 후속 모델에 대한 레이스카 투입은 큰 문제가 없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죠. 그건 그렇고...


K3 쿱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의 감마 1.6 GDI 엔진과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감마 1.6 터보 GDI 엔진 이렇게 두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터보 모델에는 벨로스터 터보와 비슷하게 서스펜션과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와 패들 쉬프트 등 부족한 부분은 보강해 둔 것이 특정이군요.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과 6개 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사이드&커튼 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의 안전시스템, 프레임리스 도어(유리창 윗부분에 프레임이 없는 도어)를 적용, HI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 LED 라운딩 프로젝션 안개등, 대형 에어 인테이크 그릴과 킥업 타입의 트렁크 리드 등의 외부 디자인, 플렉스 스티어, 유보(UVO) 시스템이 탑재된 7인치 내비게이션,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의 편의 사양을 제공합니다. 옵션만 보면 벨로스터 터보 보다 나은데요....흠....곧 HID 적용된 벨로스터 터보가 나올 듯한 이 불길한 느낌은....


조금 더 주목할 부분은 모든 터보 모델에는 수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벨텁은 엔트리 모델만 가능하죠...


K3 쿱 터보는 벨로스터 터보 보다 저렴하게 1.6 터보 엔진을 즐길 수 있고 거기다가 모든 모델에서 수동 변속기를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면, 공개된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이므로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오히려 벨로스터보다 크기도 크고 어떻게 보면 더 실용적인 부분도 있기 때문에 벨로스터 판매량에 꽤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벨로스터 터보 동호회를 돌면서 알게된 부분인데, 냉각수가 끓는 증상은 이 K3에서 해결이 되었을지...궁금하네요...


아마도 시장의 판도가 1.6 터보 엔진의 출력과 내구성을 높이는 튜닝 시장이 활발할 것 같네요. 물론 여전히 드레스업 위주의 튜닝이 위주가 되겠지만, 엔진의 변화로 예전에 한때 유행했던 디젤 맵핑과 같이 비슷한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좀 준중형 크기의 후륜 구동이나 좀 내놔주면 좋겠네요...음...진짜 벨로스터 터보 이제 어쩌나...


자동변속기기준 1.6 GDI 엔진 탑재 모델은 럭셔리 1,790만원이며, 1.6 터보 GDI 엔진 탑재 모델은 트렌디 2,070만원, 프레스티지 2,200만원, 노블레스 2,290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