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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News&Info

LG 전자 전기차 자동차 핵심 부품 공급, '쉐보레 볼트 EV'



애플 자동차, 구글 무인 주행 자동차 등 IT 업계에서 자동차를 만들어 내기 위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이런 IT 업계 뿐만 아니라 전자 업계도 자동차 산업과 깊은 관계가 형성되었는데,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전환되는 흐름 때문이다. 아직 전기차가 일반 자동차보다 친환경이다 라는 것은 100% 동의하지 않지만 흐름은 어쩔 수 없다고 본다. 이런 대세에 따라서 국내 전자 회사도 전기차 주요 주품을 공급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바로 어제 LG 전자가 쉐보레 볼트 EV의 주요 핵심 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필자가 시승해 본 쉐보레 볼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의 차로 80km 정도 EV 주행 거리와 필요시 엔진이 발전기와 동력 전달원이 되어 좀 더 많은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EV (전기차) 방식에 아주 가까운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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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필자가 시승해본 볼트는 아니지만 새로운 세대의 볼트가 2016 국내 런칭 예정인데, 기대해도 좋겠다. 물론 최근 쏘나타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고 있어 얼마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할지가 관건이 되지 않을까...



어찌되었든 LG는 구동 모터, 인버터, 배터리 팩,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핵심 부품 11종을 공급한다. 쉐보레 볼트 EV는 320km를 주행할 수 있는 모델이다. 볼트 EV는 2016년 말부터 미국 미시간 주 오리온(Orion) 공장에서 양산할 예정이다.


▲ 구동모터(전기차의 구동축에 동력을 제공하는 장치로 GM 설계)

▲ 인버터(직류 전기를 교류로 변환하고 모터를 제어하는 장치)

▲ 차내충전기(외부 전원으로부터 배터리를 충전하는 장치)

▲ 전동컴프레셔(차량 공조시스템의 냉매를 압축하는 장치)

▲ 배터리팩(전기차에 전원을 공급하는 배터리를 물리적으로 보호하고 전기적으로 제어하는 장치)

▲ 전력분배모듈(배터리 전원을 각 부품에 맞게 분배하는 장치)

▲ 배터리히터(저온 조건에서 배터리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가열하는 장치)

▲ DC-DC컨버터(고전압을 저전압으로 변환해 주변기기용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

▲ 급속충전통신모듈(외부 충전설비로부터 전기차로 전력 공급 시 충전을 제어하기 위한 장치)

▲ 계기판(IPS 기반의 LCD 계기판)

▲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이런 LG와 GM의 관계는 2007년부터이고 쉐보레 온스타라는 시스템의 4G LTE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독점 공급하고 있다.


최근 디젤 게이트 이후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시적인 일이 아니라 조금 더 가속화된 것은 맞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차에 사용된 배터리를 얼마나 잘 처리할 수 있고 오래 쓸 수 있는지가 주요한 관건이라 본다. 여전히 내연기관이 주는 느낌이 더 좋은 필자의 글은 여기서 마친다.